항공 지식/항공법

법정연료

Pilot mav 2024. 4. 25. 15:17

일단 항공기에 탑재되는 연료의 종류가 크게 어떻게 나뉘는지 알아야 한다.

TOTAL IN TANK RAMP OUT FUEL TAXI FUEL
PLANNED T/O FUEL MIN T/O FUEL
(REQ T/O FUEL)
TRIP FUEL
DESTINATION ALT FUEL
FINAL RESERVE FUEL
ADDITIONAL FUEL
CONTINGENCY FUEL
DISCRETIONARY FUEL
CCF
TANKERING FUEL
UNUSABLE FUEL

 

표로 정리하면 위와 같다.

우리가 흔히 말하는 법정연료는 MINIMUM TAKEOFF FUEL + TAXI FUEL이다. 

 

 

[ 법정 연료 ]

 

1) TAXI FUEL : 이륙전에 소모될 것으로 예측되는 연료로 PUSH BACK ~ TAKEOFF 전까지 사용되는 ENG 시동 및 APU에 사용되는 연료와 지상활주에 사용되는 연료

# TAXI FUEL은 이륙전에 소모되는 것이지 목적공항에 도착한 후 TAXI 하는 연료는 포함되지 않는다. 그 땐 FINAL RESEREVE FUEL에 해당하는 연료를 사용.

 

2) TRIP FUEL : 이륙부터 목적공항에 착륙할 때 까지 요구되는 연료

 

3) CONTINGENCY FUEL : 이상사태 발생 시 ( 연료소모량 편차, 기상변화, 이륙지상활주시간 연장, 항로 고도의 변경, 실패접근, 여압고장, 엔진 고장 등 ) 연료소모가 증가될 것에 대비하는 연료

→ 계획된 운항연료의 5% 또는 비행중 재 비행 계획지점에서 요구되는 연료의 5%

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ISA 상태에서 목적공항 상공 1500FT에서 체공속도로 5분 동안 비행하기위해 필요한 연료량보다는 적어서는 안됨

→ OPSPEC 인가에 따라 3% 운영절차 가능

 

# 여기서 알수있는 깨알상식은 이륙 전 taxi가 지연되었을때 contingency fuel을 지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.

하지만 지상에서 contingency fuel을 사용할 시에는 반드시 역보정 절차를 걸쳐서 변경된 REQ T/O FUEL이 충족되어야 이륙가능하다.

 

4) DESTINATION ALTERNATE FUEL : 목적지 교체비행장이 요구되는 경우 필요한 연료

● 목적지 교체비행장이 요구되는 경우

  1 개의 교체비행장이 요구되는 경우 : 목적공항에서 한번의 실패접근, 교체비행장까지의 상승, 순항, 강하, 접근 및 착륙 비행에 필요한 양

  2 개의 교체비행장이 요구되는 경우 : 위 항목에 따라 산정된 양 중 가장 많은 양

  목적공항에서 교체공항까지의 거리가 50NM 미만일 경우 50NM을 MINIMUM DISTANCE로 하여 ALTERNATE FUEL을 산정

2 개 이상의 교체공항을 지정할 경우 원거리 지역에 있는 교체공항을 기준으로 산정

 

● 목적지 교체비행장이 요구되지 않는 경우

→ 표준대기상태에서 목적공항 상공 1500FT 에서 15분 동안 체공하기 위한 연료량

 

● 목적지 공항이 고립공항이라 목적지 교체공항이 요구되지 않는 경우

→ 고립공항 ? 목적공항 DA / DH 또는 GO-AROUND 실시 후 가장 근접한 적합 교체공항으로 회항하는데 요구되는 연료 > 목적공항 상공에서 90분 초과하는 연료가 되는 목적공항

→ FINAL RESERVE FUEL을 포함하여 목적공항 상공에서 정상 순항 연료소모율로 2시간 비행할 수 있는 양

 

5) FINAL RESERVE FUEL : 교체공항 ( 교체공항을 선정하지 않았다면 목적공항 )에 착륙 시 예상되는 항공기 중량을 고려하여 필요한 연료

→ 교체공항 또는 목적 공항 상공 1500FT, ISA 조건의 체공속도로 30분간 체공할 수 있는 양

 

6) ADDITIONAL FUEL : 2) ~ 5) 까지의 산정된 최소연료가 다음을 수행하는데 불충분할 경우 추가로 탑재하는 연료

 

→ ETP RESERVE FUEL : 항공기가 항로상 가장 심각한 임계점에서 엔진고장 또는 여압장치 고장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,둘 중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교체공항으로 비행하여 다음을 포함하는 연료

ㄱ) 표준대기 상태에서 공항 1500FT 상공에서 체공속도로 15분 동안 비행

ㄴ) 접근 및 착륙

 

→ EDTO CRITICAL FUEL : EDTO 임계연료 시나리오에 부합하여 항공기가 회항시간 연장운항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연료

→ REFILE RESERVE FUEL : F2 ( REFILE 지점에서 재비행계획 공항까지 필요한 양 ) > F1 ( 원래 목적공항까지 필요한 양 ) 인 경우 그 차이를 추가로 탑재

 

[ 최종 정리 ] 

자 그럼 이제 이걸 간단하게 목적지 교체공항 선정 여부에 따른 REQUIRED T/O FUEL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보자.

크게 3 가지로 나뉜다.

 

1) 목적지 교체공항이 필요 ?

→ TRIP + CONTINGENCY + DESTINATION ALTERNATE + FINAL RESEREVE + ADDITIONAL

 

2) 목적지 교체공항이 불필요 ?

 TRIP + CONTINGENCY + FINAL RESEREVE + ADDITIONAL + 목적공항 상공 1500FT AFE에서 ISA기준 15분간 체공할 수 있는 연료

 

3) 목적공항이 고립공항 ?

  TRIP + CONTINGENCY + ADDITIONAL + FINAL RESERVE FUEL을 포함한 2hrs RESERVE FUEL ( 순항속도로 2시간 비행 가능한 연료 )

 

Ref. 운항기술기준, 항공안전법 시행규칙